강야심첨총녀종향하래 完

강야가 애지중지하는 아가씨는 시골에서 왔다
***
#1V1 #달달물
해성의 명문가 강가에 열아홉 살 난 어린 소녀가 찾아왔다.
일찍이 시골에서 강가 노야를 구한 적이 있다고 하며 해성대학에 합격한 후
개학 전에 강 노야의 부름을 받아 강가에서 잠시 지내게 되었는데, 해성 환경에 미리 익숙해지게 하려는 이유에서였다.
소녀가 시골에서 자란 고아라 다들 말했지만, 기품만큼은 웬만한 진짜 명문가 규수보다 더 규수 같았다.
소녀가 세상물정을 몰라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다들 말했지만,
각계 거물들 앞에 서서도 여전히 의연함을 잃지 않고 품위 있는 미소를 유지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소녀가 강 노야의 부름을 받아 집에 들어온 것은 강가의 소야에게 시집보내려는 속셈이기 때문이라고 다들 말했다.
소녀의 출신이 비천하여 강가의 문턱을 넘을 자격이 없다고 다들 말했다.
소녀가 강가의 소야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강가의 소야는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다들 말했다.
*
처음 만난 날.
그녀는 강가 대저택의 연꽃 연못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하얀 티셔츠에 검은 바지라는 수수한 차림이었지만, 그에게는 고풍스러운 미인의 자태로 느껴졌다.
그녀의 규수 같은 기품은 뼈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다.
처음 만난 날.
그녀의 책이 떨어졌고, 그는 그녀를 불러세웠다.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그녀는 왜 `공자여옥`이라는 말이 있는지 문득 깨달았다.
그는 빛나는 군자로서 온화하기가 옥과 같았고, 그녀는 뛰어난 자태의 규수로서 내면이 단정하고 반듯했다.
누군가 그녀에게 해성에 온 가장 큰 수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그를 만난 것이라고.
누군가 그에게 해성에 머무는 동안 가장 큰 수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그녀를 만난 것이라고.
[약간의 여운을 남겨두기 위해 소개글이 다소 모호하니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
첫눈에 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