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투?아무한독당,기곡황제 完+外

궁투?
무한 불러오기, 황제를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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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해피엔딩 #가벼움 #유쾌
운교는 자신의 인생을 무한히 로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편식 심하고 까탈스러운 그녀는,
비록 성은을 받지 못한 말단答应(답응)이라도 후궁에서 마음 편하고 뜻대로인 인생을 보낼 수 있다.
수라간에서 만든 음식이 입에 안 맞다고?
로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쌀가루 삼겹살 찜을 띄운다.
나누어 준 비단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고?
로드, 이번에 드디어 가장 좋아하는 호숫물 녹색을 배정받았다.
황제가 내 합시패를 뒤집었다고?
로드, 은총을 받지 못해도 나날이 윤택하다.
새 황제 사지행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등극 후 첫 번째 간택 이후로, 그의 인생은 자꾸만 이유 없이 과거로 돌아갔다.
막 결재한 상주문이 텅 비어 버렸다!
막 연마한 무공이 헛수고가 되었다!
막 승하해 모셔오던 후궁이 다시 돌아갔다!
사지행은 과거로 돌아가는 규칙을 도저히 찾아내지 못하고,
그저 하늘이 자신에게 엄청난 장난을 쳤거니 여겼다.
폭우가 내리던 날, 함복궁에서 운답응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나중에, 그는 똑같은 상주문을 25번이나 결재했던 그날,
그저 수라간이 운답응에게 쌀가루 삼겹살 찜을 만들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