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귀인 完

노처녀 요가흔은 옹정제의 후궁으로 타임슬립하여 방년 이팔…… 아니 스물여덟 살의 총애 없는 병약한 늙은 귀인이 되었다.
이 나이가 참 좋고 이 나이야말로 기가 막히다.
총애를 다툴 필요도 궁중 암투를 벌일 필요도 없이 곧바로 노후 요양 생활로 직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가흔은 우리의 사야 어르신께서 뜻밖에도 회귀하셨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늙은 귀인은 정체가 들통나 목이 달아날까 봐 사시나무 떨듯 떨 뿐이었다.
회귀한 사야는 13년이나 일찍 황위에 올라 황제의 위엄에 감히 거역할 자가 없었으나
수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리며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마리 수면제 요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늙은 귀인: 어라, 알고 보니 내가 받은 대본이 달달한 총애물이었나?
옹정 사야: 그대는 짐의 수면제 요정이다~
이것은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한마음 따위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편안히 즐기기만을 바라다 마침내 진정한 한마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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