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합원지보위처치안과장 完

보위처 치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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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서 온 풍진동은 사합원 소설을 완결하고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극 중 세계로 빙의해 있었다.
평범한 서민에서 출신 성분까지 완벽한 치안과 과장이 된 것이다.
왕 주임이 사건을 덮으려 들어? 그렇다면 가차 없는 철혈의 손길로 체포한다.
역중해가 잔머리를 굴려? 그럼 놈도 한데 묶어 같이 잡아넣는다.
노롱자가 나이를 앞세워 유세를 떨어? 그렇다면 곧장 농장으로 보내 죽을 날이나 기다리게 만든다.
양 공장장이 나서서 선처를 구해? 먼저 단물을 탈탈 털어먹은 뒤 머리통을 짓누르고 제대로 손봐준다.
풍진동:
"난 아직 힘도 제대로 안 썼는데, 양로단 놈들은 어째서 벌써 산산조각이 나 버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