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억반파우피천도추살료 完

기억을 잃은 악당은 또다시 천도에게 쫓기게 되었다
***
【겉으로는 천방지축 즐겜러·실상은 츤데레 대사저 X 겉으로는 무정도의 정점·실상은 낚여서 도심이 박살 난 선군】
고이이는 수도물 속 엑스트라 대사저로 빙의했다.
원래 시스템이 그녀에게 던져준 말은 단 여덟 자뿐이었다.
`스토리 완수, 타락 후 사망.`
그녀는 400년 동안 성실하게 미친 짓을 일삼으며, 정도의 우두머리에서 귀역성의 미친 성주로 타락했다.
한편으로는 수도계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벽에 앉아 해바라기씨를 까먹으며,
자신이 직접 키운 착한 사제 모사가 `대의를 위해 친족을 멸하러` 와서 자신을 집으로 보내주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일검에 심장을 꿰뚫린 후.
다시 눈을 뜨니 300년의 시간이 흘러 있었고,
시스템은 실종됐으며, 기억상실에 몸까지 작아진 것도 모자라 멍청한 새 시스템이 강제로 귀속되었다.
【숙주님은 악역 `천면귀희 고만`을 처단하고 창생을 구하세요!】
고이이는 임무창에 떠 있는, 전생의 자신이었던 오만방자한 얼굴을 보았다. ......
#방금 죽어서 돌아왔는데, 나보고 나를 죽이라고?#
#이번 기수 시스템은 업무 능력에 문제 있는 거 아냐?#
*
모사. 하늘의 총아, 만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생검골이자 수많은 이들이 추앙하는 천재.
하지만 원작에서 그의 서사는 고작 몇 줄뿐이었다.
상선으로 등선하여 잔념을 남기는, 원작 남주인공의 가장 큰 치트키 역할.
본래 무욕무구하게 도만을 닦아야 했던 그가, 하필이면 정 없는 사람에게 빠져버렸다.
그녀를 위해 스스로 도심을 부수고 신사를 뽑아냈으며,
영원히 선로가 끊기는 대가를 치르고 천도와 거래하여 그녀의 가느다란 생기 한 줄기를 바꾸어 왔다.
【그녀는 한때 그의 신이었으며, 그의 도심에 생긴 유일한 균열이었다.】
[막간극]
고이이와 원작 여주인공이 선문대비에서 외나무다리 원수로 만났을 때.
0086호 시스템(경악한 얼굴): 내가 숙주를 잘못 묶었나?
009호 시스템(가소롭다는 얼굴): 멍청이, 자기 숙주도 못 알아보다니.
0086호 시스템: (T^T): 네가 내 숙주를 뺏어가서 그렇잖아.
독자 가이드:
1. 달달물|쌍방구원|정체 탄로 역습|강강 조합
2. 시간선은 여주인공이 깨어난 지 300년 후부터 시작, 차원 이동하며 작아진 것이지 환생 아님!!
3. 독자 설정 다수, 경계 구분: 연기, 축기, 금단, 원영, 대승, 화신, 도겁
4. 원작 남주와 여주를 악역으로 만들지 않음, 다들 착한 아이들임!
5. 여주인공의 이름 `이이`는 처음 보자마자 결정한 이름이며, 대충 지은 것이 아님.
6. 레벨업 사냥물 아님, 전통 수도물 아님, 슬로우 스타터 수도물 아님, 정극 아님, 의식의 흐름대로 쓴 막장물!
내용 태그: 강강, 천생연분, 시공간 이동, 선협수도, 사이다물, 군상극
주인공: 고이이, 모사 조연: 안명천, 잠식청
기타: 숙적에서 연인으로, 쌍둥이 시스템, 정체 탄로 참교육, 고고한 꽃
한 줄 요약: 악역을 처단해야 하는데, 그 악역이 바로 나 자신
주제: 함께 손잡고 성장하며 휘황찬란한 장을 함께 써 내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