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대제료, 계통경연양아수도 1-300

난 이미 대제가 되었는데, 시스템이 나더러 제자를 받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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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능청스러움】+【존버물】+【개그】+【유쾌】
시작부터 무적이다.
고장가는 현환 세계로 넘어가 출석 체크 시스템에 귀속되었고 매일 출석 체크를 통해 수위 보상과 온갖 절세 보물을 얻었다.
남들이 경지를 돌파하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 칠 때 그는 이미 대도의 정점에 올라
자신조차 얼마나 강한지 모르는 은세 대제가 되었다.
그저 자주봉에 틀어박혀 드러누운 채 편히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지만 시스템이 갑자기 제자를 거두라는 임무를 내렸다.
어쩔 수 없었던 고장가는 대충 눈에 띄는 제자 몇 명을 거두었다.
첫째 제자는 타고난 전신체였는데 《전신책》 한 권을 툭 던져주었더니 온 세상을 휩쓸며 천하를 평정한 불세출의 전신이 되었다.
둘째 제자는 혼돈검체로 검 한 자루로 만법을 깨뜨려 고금을 통틀어 으뜸가는 검도를 이루고는 하늘을 향해 검을 겨누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지. 검이 있으면 내가 있고 검이 부러지면…… 사부님이 새로 하나 더 주실 거라고."
셋째 제자는 환생하여 돌아온 여제로 다시 제위에 올라 독보적인 기개로 온 세상을 압도했다.
그 사이 자신의 문파인 청현종 역시 어느샌가 대륙 제일의 문파가 되었다.
하나같이 하늘을 찌를 만큼 대단해진 제자들을 보며 고장가는 방금 출석 체크로 얻은 `홍몽자기`를 손에 쥔 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문파에 틀어박혀 존버하면서 편하게 노후나 보내기로 하지 않았나? 내가 대체 어떻게 제자들을 선제로 키워버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