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적수선방백과연유문제 1-520

내 수선 내레이션은 역시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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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강각은 이세계로 건너와 그저 마음 편히 수련이나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 내레이션이 이렇게 제정신이 아닐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무기는 온통 투명하게 빛나며 남다른 광채를 뿜어내고 있으니,
네가 그것을 들어 올릴 때마다 한 줄기 힘이 네 팔을 이끄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 몸속에 잠들어 있던 야수가 깨어났다!】
강각은 손에 든 괭이를 바라보며 오랫동안 할 말을 잃었다.
【소녀의 발그레해진 뺨은 세상 모든 사랑의 밀어보다 달콤하여 네가 막 받아주려던 찰나,
그녀 등 뒤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을 알아채고 말았다.
그리하여 너는 미간을 찌푸리며 사람들을 네 앞으로 내세워 지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인 소녀를 보며 강각은 일단 목숨이 먼저니 도망치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