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저수군대동북, 개국선성삼포회 完+外

독한 언니 동북으로 수군
시작부터 총알받이 조연 셋을 따귀로 참교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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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80
#단역각성 #부자되기 #가정사
#여강 #사이다 #일상
육시유는 각성이란 걸 하게 되었고,
자신이 시대극 소설 속 세 명의 조연 남동생들의 누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 속에서 세 명의 조연 남동생들은 여주인공에게 호구처럼 이용당하며
온갖 이득을 챙겨준 끝에 비참한 조연으로 퇴장당했다.
그녀 자신 역시 세 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사라지자마자,
마음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던 쓰레기 남자에 의해 남몰래 살해당하고 말았다.
육시유는 “?”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각성한 후 첫 번째 일, 불륜 현장을 잡고 쓰레기 남자를 표와 바꿨다.
각성한 후 두 번째 일, 표를 품에 쥐고 동북 지방으로 쳐들어갔다.
동북의 기차역에서 육시유는 마중 나온 세 동생을 보자마자 곧바로 따귀 세 대를 날려버렸다.
형제끼리 사이가 안 좋아? 찰싹!
똑같은 여자를 좋아해? 찰싹!
지능이 낮아져서 멍청하게 짓거리하고 자멸해? 찰싹!
세 동생은 나란히 줄을 서서 얼굴을 감싼 채 감히 반항도 못 하고 입을 모아 소리쳤다.
“누나, 우리 다시는 안 그럴게요!”
*
육가네 삼형제는 저마다 출중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체 어떤 누나여야 이토록 뛰어난 삼형제를 가르쳐 낼 수 있었을지 모두가 궁금해했다.
육시유가 직접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모두 멍해지고 말았다.
너희가 방금 눈앞에 있는 이 아름답고 다정하며 허리가 가늘고 다리가 긴 대단한 미인이
바로 육가네 삼형제가 존경하면서도 무서워하는 그 누나라고 말하는 건가?
마당 한가득 있던 총각들이 일제히 끓어올랐다.
“누나, 기회를 주세요!”
하지만 앞에는 육가네 삼형제가 앞을 가로막는 호랑이처럼 버티고 있었고,
뒤에는 남자주인공이 미리 줄을 서 있었으며, 쓰레기 남자가 찾아왔다가는 발길질에 차여 날아가기 일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