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령 完+外

처음 읽었을 때는 모두 남주가 여주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여주조차 남주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겼다.
그 후에는 남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남주가 여주를 사랑한다고 여겼다.
더 나아가 작가마저도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는 줄 알았다.
사실은…….
내용 태그: 근수루대(가까운 사이에서 싹트는 사랑) 천작지합(하늘이 맺어준 인연)
검색 키워드: 주인공: 계령 ┃ 조연: ┃ 기타: 명월당
VIP 강력 추천 평
이 작품의 여주인공 계령은 어릴 적부터 남의 집에 얹혀살아 예민하고 자존감이 낮은 성격으로
일반적인 여주인공들과는 사뭇 다른 인물이다.
남주인공 초식이 계령에게 보이는 태도는 줄곧 수수께끼 같아서 무한한 포용을 보여주면서도
정작 계령의 호의는 번번이 거절하니 대체 무엇 때문에 초식이 이런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
과연 계령은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극복하고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오월령》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작가의 유려하고 섬세한 필력과 풍부한 감성은 고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고 치밀하게 그려낸 한 폭의 그림처럼 서서히 펼쳐 보인다.
독특한 인물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맹목적인 애정 공세나 사랑에만 눈먼 인물들 대신
평범한 남녀의 다채로운 삶의 면면을 오롯이 담아냈다.
감정 묘사가 빼어나며 애절하고 복잡미묘한 서사는 독자를 때로는 설레게 하고 때로는 탄식하게 만들며 책장을 덮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