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구장 1-200

녕천은 태어날 때부터 비천하여 그저 여종이 낳은 버림받은 자식에 불과했다.
왕부의 밑바닥에서 온갖 냉대를 받으며 목숨 또한 지푸라기처럼 하찮았다.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가 명성을 밝혀 벼락을 부르고 천겁을 다스리며 천겁의 힘으로 육신을 단련하고 신창으로 도를 증명할 줄은.
한 자루 장창으로 만법을 깨뜨리고 구천의 벼락이 발아래에서 솟구친다.
먼지 같은 미물에서 당세를 짓누르는 패자로! 비천한 버림받은 자식에서 창공을 지배하는 주재자로!
세상의 존비는 결코 출신으로 정해지는 법이 없으니
오직 손에 쥔 창으로 이 하늘을 꿰뚫고 불공평함을 모조리 쓸어버릴 용기가 있는지에 달렸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