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적취시자기인 1-205

아군이니까 때리는 거야
***
랭맥은 수많은 2차원 세계가 융합된 도시로 차원 이동하여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던 수많은 캐릭터를 보게 되었다.
본래대로라면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었을 텐데…….
그런데 대체 왜…… 왜 도무지 기뻐할 수가 없는 걸까?
우주에 둥둥 뜬 채 한데 뒤엉켜 치고받는 얼티밋 마도카와 악마 호무라, 마법측 마신, 프리큐어 지고천사, 나선족, 크툴루 사신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우주의 섭리조차 몇 번이나 갈려 나갔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고 온 우주는 알록달록한 총천연색 빛으로 뒤덮여 있었다.
그리고 랭맥은 그저 보드카 한 병을 손에 쥐고 지나가던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다.
이 순간 랭맥은 깊은 생각에 잠겼고 이내 모종의 깨달음을 얻었다.
랭맥:
"내 경세지혜가 말하길, 이 경세역량으로 이 모든 것을 저지해야 마땅하다는구나, 끄아아악!"
……
기타하라 이오리:
"아맥, 왜 여기 앉아 있어?"
랭맥:
"일단 앉아서 얘기해."
기타하라 이오리가 자리에 앉았다.
랭맥:
"의자 페인트 덜 말랐어."
기타하라 이오리:
"씨발! 이 개자식이 날 엿먹여?!"
이마무라 코헤이:
"너희 왜 여기 앉아 있어?"
기타하라 이오리:
"일단 앉아서 얘기해."
이마무라 코헤이가 자리에 앉았다.
기타하라 이오리:
"의자 페인트 덜 말랐어."
이마무라 코헤이:
"씨발놈들아, 니들 둘이 짜고 날 낚아?!"